이집트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의 나라 이집트는 4대 인류 고대문명 발상지이자, 이슬람 문화, 아랍 세계의 지도국으로서 우리의 중요한 우방입니다.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3대륙을 연계하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세계 교역·물류의 핵심 루트 중 하나인 수에즈 운하를 보유한 나라인 점 등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외교 비전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소중한 동반자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과 이집트는 1961년 영사관계 수립, 1995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국은 "포괄적 협력 동반자(2016)“로서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특히 수교30주년(2025년)을 계기로 문화/공공외교, 방산, 원전,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기후변화, 개발협력, 인적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집트는 7,00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나라이지만, 지금 1억 명이 넘는 인구의 평균 연령이 26세로, 30대 이하 인구비율이 65%가 되는 매우 젊은 나라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이기도 합니다. 한국 노래, 영화, 드라마, 음식 등 한류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아프리카 중동지역 정규대학에서 최초로 한국어 학과가 개설(2005, 아인샴스대학)되는 등 한국어 학습 붐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기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우리 기업 진출 확대, 양국민간 교류 및 이해증진 등 호혜적인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며, 한인사회 발전과 재외국민 보호에 있어서도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한국과 이집트 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 김용현